시요정_니케

제14회 계룡전국시낭송경연대회


충남 계룡시는 육·해·공군본부가 주둔하고 있는 국방의 도시이자, 안보의 도시입니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계룡시에서 전쟁·평화·통일·민족 詩를 주제로 <제14회 계룡 전국시낭송경연대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 주제 : 전쟁, 평화, 통일, 민족을 주제로 한 호국 시(詩)

■ 접수기간 : 2024년 4월 1일 ~ 5월 31일

■ 본선대회 일시 : 2024년 6월 22일(토요일) 오후 : 14:00 ~ 18:30

■ 참가자격 : 대한민국 18세 이상 남녀(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는 참가 불가, 온라인 대회도 동일)

■ 참가비 : 20,000원(계좌번호 : 농협 301-0227-0619-71 : 계룡시낭송회)

① 참가비는 본선진출 및 입상여부와 관련 없이 반환되지 않음.

② 참가비를 입금하지 않을 경우, 예선 및 본선에 참가할 수 없음.

③ 참가비는 대회 참가자의 이름으로 입금

④ 이메일 접수시 신청자의 오류로 인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참가비는 반환되지 않음.

■ 대회장소 : 충남 계룡시 엄사면 문화로 31 계룡문화예술의전당 1층 다목적홀

* 구주소 : 충남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292번지 (042)840-3714

■ 주 최(연락처) : 계룡전국시낭송경연대회추진위원회(010-6808-3534)

■ 주 관 : 계룡시낭송회

■ 진행방법

① 1차 예선심사 (2024년 6월 1일 ~ 6월 3일) 오디오 심사

② 배경음악 없이 4분이 경과하지 않는 시(詩)

③ 암송기본, 배경음악 없이

④ 1차 예선심사에서 선발된 자는 2024년 6월 7일까지 개인에게 통보

* 계룡 시낭송회 카페주소 http://cafe.daum.net/kkm0746 발표

■ 심사기준 : 시의 선택과 이해, 낭송기법 등 종합평가

■ 시상식 : 본선 당일

■ 시상 내용

① 대상(1명) : 상금 1,500,000원과 상장 및 시낭송가 인증서

② 금상(1명) : 상금 600,000원과 상장 및 시낭송가 인증서

③ 은상(1명) : 상금 400,000원과 상장

④ 동상(1명) : 상금 300,000원과 상장

④ 장려상(3명) : 상금 각 100,000원과 상장

⑤ 특별상(3명) : 상금 각 200,000원과 상장

■ 대회 참가 규정

①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大賞) 수상 경력이 있는 자는 참가할 수 없음. (온라인 대회 수상자도 포함)

* 대상(大賞) 수상 경력자가 참가하여 ‘수상’을 하였다가 나중에 확인될시 수상 취소(상금반환)

② 본선대회 참가자는 행사 시작 30분 전(13:30)까지 도착, 본인 확인(신분증 지참)

* 접수된 시(詩)는 변경할 수 없으며 발표순서는 주최 측에서 추첨하여 결정

③ 4분이 경과하지 않은 시(詩), 1차 예심은 배경음악 없이 오디오 심사로 본선 진출자 선발.

■ 《참가 신청서 보내실 곳》 : 우편접수는 하지 않고 이메일 kkm0746@hanmail.net 접수

① 참가 신청서 ② 녹음파일 또는 mp3파일 ③ 낭송시 원문(출처 명시)

■ 본선 당일, 김밥(점심)지급, 재해재난, 시설 사용 등 주최 측 사정으로 대회 일정과 개최 방법이 변경될 수 있음.

※ 제14회 계룡전국시낭송경연대회 참가 신청서 ☞

https://m.cafe.daum.net/kkm0746/YVnN/126?svc=cafeapp

http://masanculture.or.kr/m/g5/bbs/board.php?bo_table=notice_a&wr_id=126

https://www.yc.go.kr/portal/bbs/view.do?bIdx=440179&ptIdx=433&mId=0201010000

축하드립니다
3월 합격자: 노광흔, 강미란, 윤혜정

https://m.cafe.daum.net/voice4u/9s0K/12?svc=cafeapp

아내와 나 사이  / 이생진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

* 지난 2019년 봄, 평사리 최참판 댁
행랑채 마당에서 박경리 문학관 주최로
‘제1회 섬진강에 벚꽃 피면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렸습니다.

60여 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낭송 시가
바로 이생진 시인의 이 작품입니다.

7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남성 낭송가의 떨리고 갈라지는 목소리에 실려
낭송된 이 시는 청중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젖게 하였습니다.

좋은 낭송은 시 속의 ‘나’와, 낭송하는 ‘나’와,
그것을 듣고 있는 ‘나’를 온전한 하나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일 뿐이라고...

거창하게 인생이니, 철학이니, 종교니 하며
마치 삶의 본질이 거기에 있기나 한 것처럼
핏대를 올리는 우리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하고...

진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내와 나 사이’의 거리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인 셈이지요.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정옥성님의 글 -

https://story.kakao.com/jye1636/DHU52JT9OeA

2023년 제12회
https://youtu.be/qjzcB_6lFgU?si=Afu0efyi15PcOEZZ

https://culture.asan.go.kr/_culture/new/developer/m_board/m_board.asp?tb_nm=tbl_business_culture_art&m_mode=view&idx=223&PageNo=1&genre=01&txtKeyword=&sltOption=&category=&req_year=&req_no=&req_ref=&req_step=&req_lev=

https://m.cafe.daum.net/wldydtlskdthdghl/QgnO/308?svc=cafeapp&searchCtx=m7dK8yu74YzZU2QB23u7CZteezFEERPXKV6UEtX3ZBhnP3Z3Onp4H44SAfVLno9Q2lEDBCdkR-McovIzVE_BfL4-2t4g5mvDl-xIgi._-ooNwqm5COzneA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