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한강을 건너는 전철의 맑은 불빛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아직 샛별은 스러지지 않았다 전철을 타러 부지런히 강둑 위를 걷는 사람들의 어깨 위로 별빛이 잠시 앉았다 간다 전철을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샛별에게 눈인사를 하고 자리에 눕는데 간호사가 또 내 피를 뽑으러 온다 내 피야 미안하다 나를 사랑했던 내 피야 잘가라 나를 용서하고 저 새벽별의 피가 되어 쉬어라
전철을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전까지 내 몸은 나를 이곳 저곳으로 잘 데려다 주었다.
몸이 나의 통제력 밖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게으름은 계속되어 식후 30분 운동하는 것을 지키지 못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산을 걷다보면 잎이 넓고 키가 작은 떡갈나무가 보인다. 잎과 줄기가 포개진 좁은 공간 사이로 부스럭 소리가 난다. 키 큰 갈참나무가 얇고 길쭉한 잎을 켜켜이 쌓아 놓은 자리 사이로 올 때도 혼자이고 갈 때도 혼자인 새가 보이다가 금새 사라진다. 그 사이엔 어치 대신 갈참나무 잎이 자리를 잡는다.
ㆍ시요정니케의 블로그는 시낭송의 저변확대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ㆍ출처를 밝히시고 순수하게(상업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사용해 주실 것을 공지하였음에도 ㆍ시요정니케가 만든게시글이 본인이 작성한 글이 되어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ㆍ"인터넷 글에 대한 보호"와 "타인의 글 사용"에 대한 자각을 위해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2024년도 시낭송대회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야기 하나
*위 블로그에는 제가 만든 '2023년 전국시낭송대회 일정'이 링크되어 있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는 링크가 된 곳의 블로그 주소를 알려줍니다.)
이야기 둘
9월 일정을 보면 9일, 16일, 17일, 23일은 여러 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요정 니케, 게시글의 순서와 유료로 판매하는 곳의게시글 순서가 동일합니다. 주최측에서 공지한 낭송 대회 명칭을 쓰지 않고 제목과 제가 쓴 대회 명칭을 횟수만 지우고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야기 셋
본 자료를 작성함에 있어(중략) 인터넷상의 "여러 싸이트"를 참고하였다고 밝혀둡니다. 그러나 제시한 위의 자료를 보면 시요정 니케의 게시글을 바탕으로 자료가 작성되었음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 넷
4. 보이는 것은 단순한 표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표는 1) 시낭송대회를 준비하는 예비 시낭송가를 위해
2) 시낭송대회를 주최하는 주최측을 위해 2022년 9월 7일부터 '578'일이라는 긴 시간의 정성과 노력으로 '시요정니케'가 만들었습니다.
5. 해당 공지를 내려주시고 무료로 사용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2024.1.28. 저의 요청대로 공지는 내려졌고 무료로 사용될듯 합니다.
2024.1.28. 저의 요청대로 공지는 내려졌고 무료로 사용될듯 합니다.
1. 내려진 공지
2. 무료 사용
시낭송은 ‘위로와 쉼’을 주는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시인은 시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시낭송가는 시낭송 대회를 잘 활용해서 대박이 날 수있군요. 예전에 읽었던 최영미 시인의 인스타 게시글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