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열려 있는 문 / 노영임


언제나 내 방문은 약간 열려 있다

지나는 누구라도
삐끔,
들여다보곤

뭐해요?
말 걸 수 있게

마음도 이쯤만 열어둘까?



ㅡ연간지 『오늘의시조』(오늘의시조시인회의, 2023)

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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