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사에서 / 김도솔


  정방사 지장전 앞
  늙은 소나무 한 그루

  기울어진 제 한 몸 지탱하기 힘든 벼랑
  류머티즘에 걸린 손마디처럼 온전한 가지라고는 없다

  삭정이까지도 고스란히 무게로 짊어지고
  온몸의 중심을 뿌리에 두고 버티고 있는 나무

  한번 기울어진 중심은 다시 고쳐 세울 수 없어
  고달픈 그 자리가 생의 전부 인 채

  모진 풍상으로 휘청거릴 때마다 늘어가는 옹이지만
  범종 소리에 제 속에 쌓인 옹이 하나씩 내려놓으며

  다람쥐도 품고 참새도 품어가며
  온전히 등을 내어주는

  못내 눈에 아리는
  등 굽은 소나무  


ㅡ《백화문학》 2024년 19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등이 굽은 소나무를 보고
못내 눈이 아리는 화자의 마음은

"등 굽은 소나무"
삶의 고난과 역경을 상징
이를 통해 화자의 인생의 굴곡과 고난을 표현.
소나무의 굽은 모습은 강인함과 인내를 나타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서 있는 소나무의 모습은 화자의 내면의 강인함을 상징합니다.

지속적인 인상: "못내 눈에 아리는"은 그 소나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해서 화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화자가 그 소나무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마음에 남아 있음을 나타냅니다.

화자는 강인하면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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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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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을 잃어버렸다 / 조오현(1932 ~2018)


내 나이 일흔둘에 반은 빈집뿐인 산마을을 지날 때

늙은 중님, 하고 부르는 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더니
예닐곱 아이가 감자 한 알을 쥐어주고 꾸벅,
절을 하고 돌아갔다
나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그 산마을을 벗어나서
내가 왜 이렇게 오래 사나 했더니
그 아이에게 감자 한 알 받을 일이 남어서였다

  오늘도 그 생각 속으로 무작정 걷고 있다

(2012. 문학사상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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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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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평가사 ..  .. ♡!

시낭송은
'눈으로 보고ㆍ뇌를 통해ㆍ가슴으로 갔다가ㆍ입으로 말하라'

1. 시를 죽이는 낭송을 하지 말자.
    원본 또는 定본을 낭송하자
    행과 연을 지켜서 낭송하자
    장단음을 지켜 정확한 의미로 낭송하자
    발음법을 지켜 낭송하자
    띄어 읽기를 지켜 낭송하자

2. 시인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자.
3. 언어의 빈곤에서 벗어나자.
4. 명시는 다 좋은 낭송시가 될 수 있는가?

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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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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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성부

포송이야기/詩 2024. 3. 11. 11:38

봄,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ㅡ시집 《우리들의 양식》 1974.



이성부 시인은 대한민국의 시인으로, 1942년 1월 22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2012년 2월 28일에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광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59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시 '바람' 당선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참여시인으로서 사회반영적 주제를 많이 다루어 참여문학 계열의 작가로 분류되나,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도 서정성을 놓지 않고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표시로는 '벼'와 '봄'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와 수능특강 교재 등에 실려 있으며, 2001년 제9회 대산문학상 시부문, 2007년 제1회 가천환경문학상 시부문, 2010년 제18회 공초문학상, 2011년 제24회 경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우리들의 양식>, <지리산>,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 등이 있습니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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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심연수 시집 pdf

2023년 제2회 심연수 근대문학제  '전국 심연수 창작음악제' 참가자 모집

대상(1팀) : 상금 300만원 및 상장 外

www.all-con.co.kr

1940년 수학여행서 겪은 고뇌와 조국애…심연수 문학사료&시화순회전

강릉에서 태어난 심연수 시인은 일제의 광기 어린 식민지정책이 노골화되던 1931년 8살의 나이로 가족 모두가 러시아로 이주하면서 나라 잃은 유랑민의 삶을 시작했다. 러시아를 거쳐 북간도, 용

www.kyongbuk.co.kr

심연수(沈連洙)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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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시요정니케의 블로그는 시낭송의 저변확대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ㆍ출처를 밝히시고 순수하게(상업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사용해 주실 것을 공지하였음에도
시요정니케가 만든 게시글이 본인이 작성한 글이 되어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ㆍ"인터넷 글에 대한 보호"와 "타인의 글 사용"에 대한 자각을 위해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2024년도 시낭송대회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야기 하나

*위 블로그에는 제가 만든 '2023년 전국시낭송대회 일정'이 링크되어 있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는 링크가 된 곳의 블로그 주소를 알려줍니다.)

 


 

이야기 둘

 

 

 

9월 일정을 보면 9일, 16일, 17일, 23일은 여러 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요정 니케, 게시글의 순서와 유료로 판매하는 곳의 게시글 순서가 동일합니다. 주최측에서 공지한 낭송 대회 명칭을 쓰지 않고 제목과  제가 쓴 대회 명칭을 횟수만 지우고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야기 셋

 

본 자료를 작성함에 있어(중략) 인터넷상의 "여러 싸이트"를 참고하였다고 밝혀둡니다.
그러나
제시한  위의 자료를 보면 시요정 니케의 게시글을 바탕으로 자료가 작성되었음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 넷

4. 보이는 것은 단순한 표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표는
1) 시낭송대회를 준비하는 예비 시낭송가를 위해

2) 시낭송대회를 주최하는 주최측을 위해 2022년 9월 7일부터 '578'일이라는 긴 시간의 정성과 노력으로 '시요정니케'가 만들었습니다.

 

5.  해당 공지를 내려주시고 무료로 사용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 2024.1.28. 저의 요청대로 공지는 내려졌고 무료로 사용될듯 합니다.
2024.1.28. 저의 요청대로 공지는 내려졌고 무료로 사용될듯 합니다.


1. 내려진 공지

2. 무료 사용

 

시낭송은  ‘위로와 쉼’을 주는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시인은 시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시낭송가는 시낭송 대회를 잘 활용해서 대박이 날 수있군요.
예전에 읽었던 최영미 시인의 인스타 게시글이 떠오릅니다.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893

시인과 가난- 최영미 시인의 경우를 보며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

5월 17일 오전 매스컴은 일제히 한국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학계는 물론 전 국민은 환호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소설가 한강이 누

www.incheonin.com

 


2024.2.15. 제가 만든 것이 그 분의 시낭송아카데미 [공지]로 계속 포스팅되고 있습니다. 저는 타인에게 자식을 빼앗긴 어미처럼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마산문화원대회는 2023년 12월 경에 알게되어 적어 놓았습니다. 제 손길을 바로 알 수 있는데 왜 당신이 손수 만드셨다고 하십니까. 알을 낳아야 부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산이 있어야 그뒤 편집이 있는 것입니다.
이 캘린더를 본인이 직접 만드셨습니까? 이 글을 읽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본인이 직접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로 캘린더를 만드셨습니까?

 


위의 캘리더가 포함된 아래 블로그의 포스팅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lyi****


 


 

이런 일로 블로그를 닫는 다는 사실이 무척 마음이 아프고 속이 쓰립니다. 마치 손톱 속에 가시가 박힌 듯 제 신경을 예민하게 합니다.

시 낭송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동안은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2024.2.15.부로 블로그를 닫습니다. 방문수 143,112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상업적 이용시 합리적 절차를 밟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이런 분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1. 시낭송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데 대회 정보를 찾기 힘든 분 2. 시낭송 지도자로서 수강생을 위해 시낭송대회 자료가 필요하신 분 3. 시낭송대회

littlestarflow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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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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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보면 /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위해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넘어졌다
사랑에 빠졌다
눈물을 흘렸다
이별을 했다
그리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았다

갑자기 다가온 사랑은
순간 넋이 빠지는 일이다
매일 걷던 길에서 넘어지는 일이다
눈물을 흘리게 하
시작과 함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
떠나보내야 한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서 짐승스런 시간을 살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보내지 않을 '것'으로 정의된 시행 앞에서

보이지 않을 곳에서 보인
눈물이
붉고 끈적한 액체로 다가온다

ㅡㅡㅡㅡㅡ
2024.7.26.금. 장마

살다가 보면

Posted by 시요정_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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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 황봉학


배동바지가 되면 뻘대추니처럼 고추잠자리가 날고
발김쟁이 같은 족제비가 밤마실을 쏘다닌다
백일홍은 계명워리처럼 어정잡이 같은 벌
모도리 같은 나비를 불러
풋바심하듯 밀애를 즐기고
도사리처럼 떨어지는 꽃잎은 그래도 백일은 붉다
매나니 먹은 삽살개도 발정을 구듭하느라
옆집 암캐를 불러들여 꽃잠에 들고
헤살부리는 생쥐는 지레 겁을 먹고 사로잠에 든다
군치리에서 취한 할아비가 다림방에서 사온
돝살 한 근이 할미의 고쟁이를 벗기고
얼치기 사랑놀이가 바라지를 통해 들어오는 달빛에 놀라
하리들어 반둥건둥 얼락배락해버리고
그래도 배시시 웃는 할미가 어여쁜지
징거둔 호박잎 쑤셔 넣고 곰방대에 불을 붙여
할미에게 건네고 잡살뱅이 가득한 등잔불 아래
밤이 늦도록 가재기 사랑을 썰레놓는다.


ㅡ《월간문학》2016년 12월호


ㆍ갈: 가을
ㆍ배동바지: 벼, 보리 따위의 이삭이 나오려고 대가 불룩해질 무렵.
ㆍ뻘대추니: 제멋대로 짤짤거리고 쏘다니는 계집아이

ㆍ발김쟁이: 명사_ 못된 짓을 하며 마구 돌아다니는 사람.
ㆍ족제비: [족쩨비]
ㆍ밤마실: 명사_ 밤에 이웃이나 집 가까운 곳에 놀러 가는 일.

ㆍ계명워리: 명사_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ㆍ어정잡이: 명사_ 겉모양만 꾸미고 실속이 없는 사람.

ㆍ모도리: 명사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ㆍ풋바심하다: 동사 농업 채 익기 전의 벼나 보리를 미리 베어 떨거나 훑다.

ㆍ도사리 1: 명사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

ㆍ 매나니: 반찬 없는 맨밥.
ㆍ구듭: 명사 귀찮고 힘든 남의 뒤치다꺼리.
ㆍ꽃잠: 1.명사 깊이 든 잠.
2.명사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

ㆍ헤살부리다
ㆍ사로잠:명사 염려가 되어 마음을 놓지 못하고 조바심하며 자는 잠.

ㆍ군치리: 명사 개고기를 안주로 술을 파는 집.
ㆍ다림방[다림빵] 1 다림房: 명사 다리미질을 하도록 꾸며 놓은 방.
ㆍ얼치기:
1.명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
2.명사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인 것.
3.명사 탐탁하지 아니한 사람.
ㆍ바라지 2: 1.명사 건설 방에 햇빛을 들게 하려고 벽의 위쪽에 낸 작은 창. 쌍바라지, 약계바라지 따위가 있다.
2.명사 건설 누각 따위의 벽 위쪽에 바라보기 좋게 뚫은 창.
ㆍ반둥건둥: 부사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중도에서 성의 없이 그만두는 모양.
ㆍ얼락배락하다: 동사 성했다 망했다 하다.
ㆍ징기다 ( 활용형: 징겨두다 ): 타동사 방언 ‘간직하다’의 방언(경상)
ㆍ잡살뱅이: 명사 여러 가지가 뒤섞인 허름한 물건.
ㆍ가재기: 명사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 물건.
ㆍ썰레놓다:동사 안 될 일이라도 되도록 마련하다.

※처음 본 단어들로 가득찬 시를 읽었다. 전문적으로 우는 법 익혀야 하리~ 란 문정희 시인의 《곡비》가 떠올랐다. 우리말도 꾸준히 공부해야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림방’을 ‘㉠다리미질 하도록 꾸며 놓은 방’, ‘㉡푸줏간의 잘못된 표현(다림방02 → 푸줏간)’으로 제시하고 있으므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림방’을 ‘고급 음식점’을 의미하는 낱말로 보지 않고 있으며, ‘고기를 파는 가게’를 의미할 때는 ‘다림방’이 아닌 ‘푸줏간’으로 표현하도록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배동바지" 시기는 벼와 보리의 생장 주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시기에 해당합니다:

- **벼**: 벼의 배동바지 시기는 보통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입니다. 이는 벼가 이삭을 맺기 직전의 시기로, 이 시기에 벼의 대가 불룩해지기 시작합니다.
  
- **보리**: 보리의 경우, 배동바지 시기는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입니다. 이는 보리가 이삭을 내기 직전의 시기로, 이 시기에 보리의 대가 불룩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시기는 기후와 재배 환경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별로 배동바지 시기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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